1.26금리인하조치이후 은행들이 대출을 앞세운 상품들을 앞다퉈 내
놓고있다.
1일 금융계에따르면 은행들은 수익률하락에따라 고금리상품경쟁이
더이상 어렵다고보고 보다 안정적인 수신기반확보를 위해 대출을 쉽
게 받을수있는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탁은행은 해외유학생과 해외근무자 해외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현지자금으로 최고 1만달러,귀국후 생활안정자금으로 최고 3천만원까
지 자동대출이 가능한 "세계로 종합예금"을 개발, 2일부터 판매키로
했다.
해외현지자금은 해외근무자에게는 최고 1만달러,해외유학생에게는
최고 2천달러가 대출된다.
귀국후 생활안정자금은 주택자금으로 최고3천만원,가계자금으로 최
고1천만원까지 융자된다.
또 해외여행자등은 해외업무상 필요한 긴급자금으로 최고 1천만원까
지를 빌릴수있다.
평화은행도 가입후 2년이 지나면 대출을 받을수있는 "한가득통장"을
2일부터 판매한다.
만기는 2~6년까지 5가지이며 만기가 됐을때는 최고2천만원까지 가계
자금을 빌릴수 있다.
하나은행은 의료인들에게 최고1억원까지 대출해주는 "하나닥터클럽"을
개발한데 이어 만55세이상의 정년퇴직자를 대상으로 필요자금을 자동대
출하는 "늘푸른클럽"을 개발,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의료인을 대상으로 최고1억원까지 대출되는 메디칼통장을 시판중인
국민은행도 중소기업체에 운전자금이 자동대출되는 상품을 개발, 4월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또 대출만을 취급하는 "대출전용통장"개발도 검토중이다.
신한은행은 부모이름으로 가입하면 자녀에게도 최고 3천만원이 대출
되는 "온가족OK통장"을 개발,판매에 나섰다.
이밖에 다른 은행들도 대출을 앞세운 상품들을 개발중에 있어 앞으로
대출상품이 무더기로 쏟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