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현재 총외채는 4백26억8천만달러로 전년말에 비해 35억5천만
달러 (9.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총외채에서 대외자산을 공제한 순외채는 지난해말 현재
1백9억6천만달러로 전년말에 비해 9억8천만달러 (8.21%) 감소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총외채는 4백26억8천만달러로
전달의 4백20억2천만 달러에 비해 6억6천만 달러,전년말의
3백91억3천만달러에 비해 35억5천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말 현재 단기외채는 1백83억5천만달러로 전년말에 비해
11억2천만달러,장기외채는 2백43억3천만달러로 24억3천만달러 각각 늘었다.

대외자산은 3백17억2천만달러로 전년말의 2백71억9천만달러에 비해
45억3천만달러가 증가했다.

대외자산이 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들어오기 시작한
외국인주식자금 유입 (27억달러)과 자본도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총외채에서 대외자산을 공제한 순외채는 지난해말 현재
1백9억6천만달러로 전년말의 1백19억4천만달러에서 9억8천만달러가 줄었다.

총외채는 지난 85년말 4백68억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줄어들기
시작,89년말에는 2백93억달러까지 줄었으며 그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90년 3백17억달러,91년 3백91억달러,92년 4백27억달러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