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 천연가스(LNG)가 오는 7월부터 공급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89년 12월부터 시작된 대전에서 평택사이의 액화천연
가스 주배관공사가 늦어도 오는 5월말까지 마무리돼, 그 다음달 한달동
안 시험가동을 거친뒤 7월부터 대전지역 전 도시가스(LPG) 사용가구및
상가등에 공급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도시가스를 사용하며 비싼 난방.취사비를 감당해야
했던 대전지역 4만여가구들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현재 도시가스로 쓰는 액화석유가스는 5백원인데 비해 천연가스는 수도
권의 경우 2백30원으로 절반값이다.
시 관계자는 "천연가스의 공급가격은 아직 정부 고시가 없어 정해지지
않았으나 수도권보다는 약간 오른 가격에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