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포의 입국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교포들의 95%가량이 이용하는 인천항에는 작년9월
한달 입국교포가 2천9백여명에 달했으나 이후 계속 줄어들어 지난달에는
절반이 조금 넘는 1천7백여명에 불과했다.
이처럼 입국교포가 줄고있는 것은 작년7월이후 중국교포의 입국심사가
크게 강화된데다 체류기간도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됐으며 국내 경기가
침체돼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천세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같은 입국감소추세가 계속될 것"
이라고 내다보고 "중국교포들의 휴대품 역시 과거 1인당 80kg에서 40kg
정도로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