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4월 KBS 민주화투쟁 관련 해고자들의 복직문제가 새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가시화 될것으로 보인다.
기자협회보는 25일 KBS 서기원사장이 최근 마권수 노조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새정부 출범에 따른 대사면이 예상되는 25.26일을 기해 KBS 민
주화운동 해고자들의 원직복직문제와 관련, 전면적이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서사장은 "새정부의 사면 대상에 KBS 민주화투쟁관련자들이 포함될것
으로 확신하며 정부의 사면이 있을 경우 이들을 완전 원직복직시키는 한
편 혹 일부가 사면.복권대상에서 누락되더라도 전원의 복직을 위해 최선
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사장의 이같은 해고자복직 천명은 현재 진행중인 단체교섭에서 해고
자 복직문제가 최대의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특히 주목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