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14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김영삼대통령은 평소와 다름없이 상도동
주민들과 동네산길을 조깅하는 것으로 취임첫날 일과를 시작.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5시15분쯤 상도동집을 나서면서 가자들에게 "이제
새시대를 맞은 만큼 국민모두 나와 함께 새로운 기분으로 출발해야 할것"이
라고 취임을 맞는 소감을 피력.

김대통령은 기다리고있던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동안 주민들이 이
제 아침마다 뵙지 못하게돼 섭섭하다고 말하자 "청와대에 들어간 뒤에도 가
끔 조깅을 하러 상도동에 들르겠다"고 말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