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기부진으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합성수지 합성고무출하가
줄어들고있다.

수직계열화를 위해 계열공장들이 계속 신증설돼
생산(합성수지.고무기준)이 8~9%나 늘어났는데도 출하가 오히려 줄어든것은
업계의 시장여건이 크게 나빠지고있음을 보여주는것이다.

23일 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1월중 합성수지 합성고무출하량은
36만8천t,1만8천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3% 줄어들었다.

부문별로는 수출은 늘어났으나 국내출하가 크게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합성수지와 합성고무의 국내출하는 21만3천t,1만t으로 각각
9%,12%감소했다.

이같은 출하감소는 경기둔화에 따른 내수경기부진에다 신정 설날연휴등
계절적요인까지 겹친데 따른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EG(에틸렌글리콜)가 내수로만 2만7천t이 출하돼 지난해에
비해 14.5%나 줄어들었다.

호남석유화학 삼성종합화학등 EG업체들은 국제가격이 결정될때까지 수출을
중단하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사빅사,캐나다 UCC사의 협조요청을 받아들여
1월중에 전혀 수출을 하지않았다.

HDPE(고밀도폴리에틸렌)는 내수출하가 26.5% 줄어들면서
전체출하(7만5천t)가 14.1% 감소했다.

LDPE(저밀도폴리에틸렌)는 10%가,PS(폴리스티렌)BR(부타디엔고무)는 각
7.9%가 줄어들었다.

이같은 출하부진으로 인해 국내합성수지 합성고무업계의 1월중 재고는
36만7천t으로 지난해같은기간의 27만4천t에 비해 33.8% 늘어난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