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투자고문이 일본계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증시에 투자하는
역외펀드를 설립, 주식매입을 시작한다.
증권업게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의 자회사인 노무라투자고문은 한국과
대만증시를 대상으로한 "노무라 타이완 코리아펀드"를 6천만달러규모로
설정, 23일 납입을 마쳤다.
중동 동남아 유럽등지의 기관을 대상으로 설정된 노무라 타이완 코리
아펀드는 3월초부터 운영자금의 70%를 국내증시에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의 관리회사는 지난해 11월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되어
1월28일 증권감독원에 투자등록을 했다.
증시개방이후 환전 과세등의 문제점때문에 일본기관투자가들의 국내 주
식투자가 극히 부진한 가운데 이같이 외국인자금을 동원, 우회적인 방법
으로 국내주식투자에 나서는 기관이 등장하고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