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민방위교육을 대원들이 원하는 날에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2일 오는 3월부터 시작하는 민방위교육을 앞두고 구별로 1개
동씩 모두 22개동에서 대원들이 원하는 날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범
적으로 실시한 뒤 점차 모든 지역으로 넓혀 나가기로 했다.
시의 이런 방침은 일년에 두차례씩 8시간 받도록 돼 있는 민방위교육시
간이 특정 일에 정해져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끼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
른 것이다.
이밖에 시는 민방위교육을 현행 동별단위 교육에서 기초단위인 통별로
자율적으로 실시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지휘자과정을 마친 56명의 통대
장을 중심으로 `자율교육 운영체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