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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23일자) 중국 경제인 방한 러시와 협력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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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경제가 전반적인 조정국면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유독 중국경제의
    활성화가 돋보이고 있다.

    이러한 중국경제의 활력인상은 작년의 성장이 11%나 된 마크로적인
    수치에서 각국의 투자붐 그리고 거대경제의 잠재성등 몇가지 점으로도
    충분하다.

    중국의 국민총생산(GNP)은 지난해에 4,500억달러 규모로 확대되었는데
    현재의 성장추세가 지속될경우 2010년께 중국의 경제규모는 지금의
    미국수준을 능가하리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작년가을 중국은 당대회에서 "사회주의시장경제"노선을 채택했는데 이는
    그때까지의 개혁.개방 정책을 일층 강화.확대할것임을 천명한 것이었으며
    동시에 외국인의 투자와 경협의 문호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평가되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들어 한국을 찾는 중국 경제인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달 길림성 심양시 경제인들이 대거 서울을 찾았으며 22일엔
    다시 양국 무역협회의 주선으로 대규모 북경경제인방문단이 내한했다.

    투자유치를 비롯 각종 경협을 위해 내한할 중국경제인들은 올
    상반기중에만 2,000여명으로 예정돼 있다.

    한중간의 교역.투자는 최근 수년간 꾸준히 증가돼 왔으며 특히 작년가을의
    정식수교를 계기로 그 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경제의 개방과 시장화진전에 따라 각국의 대중투자및 교역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 역시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중국시장을 겨냥한
    중국중시전략을 보다 구체화해야 할 상황에 있다.

    현재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활력의 축은 연안공업 벨트이다.
    산동반도에서 주강델타에 이르는 이 벨트는 대련 천진을 중심으로한
    발해경제권을 비롯 상해경제권,심 을 중심으로한 광동특구로 형성돼 있다.
    이 경제권에는 다수의 외국기업이 진출해있다. 특히 광동성에는 지난
    85년이후 5만여개의 공장이 들어서 있으며 합병 외자기업만도 1만8,000개가
    넘는다.

    중국 투자에서 우리가 먼저 고려해야 할점은 양국경제의 특성을
    감안,상호보완이 될수 있는 점을 깊이 파악하여 장기적인 안목에서
    진행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값싼 임금에 현혹된 무턱댄 투자진출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다음으로는
    중국연안에 점재한 경제권의 이점을 감안,우리의 전략거점에 비중을 두고
    집중투자해야 한다는 점인데 여러 여건으로 보아 발해만 경제권이
    유망할것이다. 끝으로 투자에 앞서 투자의 성과를 보장할수 있는
    항공협정,2중과세방지협정등 법적 제도적 장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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