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을 주로 선진국으로부터 도입,사용해오던 국내전자업체가 일본
유수의 전자업체에 차세대 반도체기술을 수출하게됐다.

삼성전자는 22일 일본 오키전기와 상당액의 기술료를 받고 16메가급
싱크로너스(동기형전기회로)D램 제조기술을 제공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싱크로너스(SYNCHRONOUS)D램은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속도가 4배이상
빨라 고성능PC 워크스테이션등 고속 컴퓨터시스템의 주기억장치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

이 제품의 제조기술은 현재 삼성전자와 일본 NEC정도가 보유하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오키사에 이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이 제품의 국제표준화
작업을 주도할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내달께 이 제품의 고객용 샘플을
선보인뒤 하반기 부터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로 부터 이 기술을 도입하는 오키사는 반도체와 통신장비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전자업체로 지난해 반도체부문 매출액이 7천8백억원을
기록,세계 19위에 랭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