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0시 10분경 서울 서초구 방배2동 서울 관악경찰서 뒷골목에서
이경찰서 교통과 교통사고조사반장 권부웅경위(51)가 자신의 서울1보 6217
호 소나타승용차를 과속으로 물고 가다 주차된 서울3소 9217호 프린스승용
차 등 7대의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나다 뒤쫓아간 피해자와 경찰에 의해 붙
잡혔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권경위는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몰고 좁은
골목길을 질주해 달아났다는 것이다.
관할 방배경찰서 방배2파출소는 권경위를 검거한 뒤 권경위가 피해자들
에게 전액 현금보상해 주기로 합의했다는 이유로 음주측정은 물론 교통사
고 처리대장에 기록조차 하지 않은 채 권경위를 귀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