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라 주택의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
다.
22일 건설부에 따르면 아파트 단독 다세대 다가구 연립주택 등 주택의
평균규모는 75년 17.6평 80년 20.7평 85년 22.9평 90년 25.5평으로 계속
늘어났다.
이에 따라 1인당 주거면적도 75년 2.5평 80년 3.1평 85년 3.6평 90년
4.3평으로 넓어졌다.
우리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 4배가량 많은 일본의 경우 90년 기준 주택의
평균면적이 24.4평으로 우리보다 좁다.
주택의 평균규모가 이처럼 늘어나는 것과는 달리 아직도 6대도시의 주택
보급률은 67.3%에 그치고 잇는 전체가구의 20% 가량인 2백만가구가 단칸방
에 거주하는 등 연세민의 주거환경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