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19일 전량수입에 의존해온 LNG(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용강재
인 "9%니켈강"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초저온충격에 강하고 스테인리스강이나
알루미늄합금강보다 값이 싼 니켈강개발에 착수,1년만에 개발을 완료하고
LNG저장탱크용소재공급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06년까지 27기의 육상LNG인수기지건설을 계획중이며
이에 따른 니켈강수요는 지금까지 건설된 멤브레인형일 경우 4만5백 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철은 오는 8월 착공예정인 인천저장조에 9%니켈강을 공급할 경우 2천9백
의 소재를 자급,연간 6백70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천연가스를 섭씨 영하 1백96도로 액화해 저장운반하는 LNG저장탱크의
소재로 그간 국내에서는 스테인리스강이나 알루미늄합금이 수입
사용돼왔으며 미국등에서는 저온충격에 강하고 비용이 적게들어 9%니켈강
사용을 늘리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