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울산에 와있는 정주영전국민당대표가 현대공장들
을 잇달아 둘러보고 그룹계열사 중역들로부터 경영전반에 관한 업무를
보고 받는 등 재계복귀 작업을 본격화 하는 느낌.
정전대표를 수행하고 있는 현대측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울산체류 열흘
째를 맞고 있는 정전대표는 지난 9일 현대중공업 생산공장을 둘러본 것
을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현대정공 현대미포조선등 울산 창원의 14개 현
대공장에 대한 시찰을 모두 마쳤다는 것.
이 관계자는 "정대표가 다음주 초에 상경한 뒤 자신의 정계은퇴배경과
그동안의 심경등에 관한 설명을 하게 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울산에
머무는 동안 정치 얘기는 전혀 없었으며 그룹경영에 관한 일에만 관심을
보였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