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정기금이 이익금을 출자사에 배당하기로 했다.

15일 증안기금에 따르면 지난해 보유주식의 배당금과 현금에 대한
이자수입등 1천6백93억원의 이익을 내 이를 출자금액의 3%씩의 비율로
배당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증안기금은 당초 올해에는 배당을 하지않기로 했었으나 상장기업과 일부
증권회사등의 요구에 따라 배당을 실시키로 번복,16일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오는 25일 총회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배당이 실시되더라도 5%씩 배당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배당금을 재출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증안기금은 오는5월로 끝나는 존속기간을 3년간 연장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증안기금은 지난90년5월 발족해 현재까지 4조4천7백억원의 기금을
조성,이가운데 3조2천억원을 주식매입에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