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회장의 취임에 따른 전경련내부인사가 관심사.

특히 그가 6년간 맡아온 한국경제연구원장직을 누가 승계할지 관심을
모은다.

연구원장직을 맡는 사람이 최회장의 선례에 따라 차기 전경련회장을
맡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재계에서 새 연구원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박성용금호그룹회장
조석래효성그룹회장 김석원쌍룡그룹회장등으로 모두 미국 유학파
2세총수들.

박 금호그룹회장은 미예일대에서 경제학박사학위를 받고 서강대에서
교수를 역임한 뛰어난 경제이론가로 정평이 나있는 인물. 이때문에
한경연의 젊은 연구원들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고있다.

새정부의 경제각료로 입각할것이라는 얘기도 있어 주목.

조 효성그룹회장도 미일리노이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미국유학파이나
전공이 경제학이 아닌 "화학"이란 점이 흠으로 지적되기도. 반면 그는
전경련회장단중 "열성파"로 꼽히고 있으며 최회장을 전경련회장으로
추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낸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최회장의 취임 첫기자회견자리에 재계인사로는 유일하게 배석,차기
연구원장으로 내정된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미 프랭클린 피어스대에서 경제학 공부를 한 김 쌍용그룹회장은 이른바
소장파 2세그룹의 리더격이며 조회장과 마찬가지로 최회장의
전경련회장추대를 강력히 지지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도 구석모한경연부원장의 원장승진,박성상전산업연구원장의 기용을
점치는 관측도 있으나 가능성은 다소 희박한듯.

<>.조규하전경련전무의 상근부회장승진,원희영상무와 전상진자문역의
퇴임에 따른 후속인사도 관심거리.

전무직은 서열상 전대주상무가 승진할 가능성이 높으나 외부인사영입
가능성도 있다는게 전경련관계자들의 분석.

또 최회장이 취임후 주요 대기업그룹의 기조실장회의를 신설하겠다고
밝히는등 전문경영인들을 전경련활동에 적극 끌어들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와관련된 "자리"도 역시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