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이달초 소말리아유엔평화유지군(UNOSOM)에 대한 참여의사와 참여할
경우 그 분야및 규모등을 통보해줄것을 정부측에 요청해왔다고
외무부당국자가 13일 밝혔다.

정부는 이에따라 안기부 외무부 국방부등 관련부처대책회의를 지난 12일
갖고 유엔평화유지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참여분야와 규모에 대해서는 확정짓지못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달중 참여의사를 회신할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에 참여의사를 회신하더라도 실제 파병이 이뤄지기까지는 유엔과의
협정체결및 유엔의 공식파병요청,국회동의등 절차를 거쳐야하기때문에
앞으로 3개월여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유엔에 보병 5백40명을 포함,7백30명의 PKO지원명단을
통보했는데 소말리아 PKO에는 보병 또는 의료지원단이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