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은 12일 최고위원-당직자 회의에서 오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운 대표선출문제를 결론짓는 동시에 가능하면 새 대표를 당일 즉석
에서 선출키로 합의해 결과가 주목.
또 대표를 호선으로 선출하게 될 경우엔 양순직 김동길 최고위원의 출
마가 유력하며, 현재 9명의 최고위원에서는 `김동길지지파''가 5대4로 일
단 우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김최고위원의 대표직승계 가능성도 적
지 않은 전망이다. 그러나 양최고위원이 자신의 출마에 적극적인 반면,
지난달 6일부터 당무거부를 계속하고 있는 김최고위원은 계속 명확한 의
사표명을 하지않고 있는 상태.
한편 유수호 박철언 김복동 최고위원 등은 12일 회의에서 "대표를 당
장 내일이라도 뽑도록 하자"는 한영조 김용환 최고위원등의 주장에"김동
길박사가 참석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대표를 새로 뽑을 수 없다"면서 김
최고위원의 지지를 간접적으로 강력히 표명해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