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미정부는 11일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우루과이라운
드(UR)협상을 계속하기위해 의회로부터 위임받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절차)
을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UR협상의 미비점을 보완,조만간 본격적인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다.

미키 캔터USTR(미무역대표부)대표는 이날 리온브리턴EC(유럽공동체)대외
교역담당집행위원과 회담을 가진후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연장기간은 의
회측과 협의한 후에 결정될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오는 5월31일의 패스트트랙공식시한만료일
90일전인 3월2일전에 의회에 요청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캔터대표는 또 이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UR협상의 미비점을 고치고
조만간 본격적인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쁜 협상보다는 차라리 협상을 하지않는 것이 낫다"고 밝혀
향후 UR협상에서 강경자세를 취할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