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미달러화 위조지폐가 발견돼 외환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외환은행은 11일 무역업체인 길로물산이 지난5일 63빌딩지점에서 1만1천
4백달러(한화약9백만원)를 원화로 환전하던중 위조지폐임이 드러나 서울
중부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부경찰서는 위조미화의 국내유입경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중이
다.
발견된 위조지폐는 길로물산이 자동차수출대금으로 중국바이어로부터 받은
것중 일부로 확인됐다. 위조지폐는 1백달러짜리 1백14장이다.
미화위조지폐가 국내에서 발견된것은 간혹 있었으나 거액이 한꺼번에 발견
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환관계자들은 최근 유럽지역에서도 수억달러의 미화위조지폐가 나돌고있
어 국내에서 추가 발견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