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미국은 10일 보스니아 사태 해결을 위해 군사력 사
용가능성을 포함,"직접적이고도 적극적인 개입방안"을 다각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발표 했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이날 발표에서 미국은 보스니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위해 군사력 사용가능성을 포함,다각적 노력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히고 당사자들간의 평화안 타결을 전제로한 6개항의 개입방안을
공개했다.

미국의 보스니아 사태 개입 방안은 <>바솔로뮤 특사의 임명을 통해 미국이
외교적 해결노력에 동참한다 <>분쟁당사자들에게 폭력행위 중단을 촉구하고
협상을 통한 사태해결원칙을 주지시킨다 <>확전방지를 위해 세르비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강화하고 비행금지구역 이행강화안을 모색한다 <>잔학행위
징벌을 위해 유엔에 전범재판소를 설치토록한다 <>평화안이 마련될 경우
미군병력을 동원,이를 관철시킬수 있도록한다 <>사태해결방안 모색과
강제이행을 위해 러시아등 동맹국들과 협의한다등 6개항 원칙을
따를것이라고 크리스토퍼 장관은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은 당사자들에게 해결책을 강제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세계의 경찰이 아니다"고 강조,설사 군사력을 동원한 개입이
이뤄지더라도 이는 당사자간 협상을 통한 휴전안이 성사된 이후 이를
관철시키기위한 성격이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