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역사적 내한공연을 갖는 세계적 테너가수로 "스테파노의
재림"이라고 호평받는 호세 카레라스는 베르디 푸치니등의 곡만을 주로
부르는 서정적 테너로 출발했다. 그는 다른 어려운 배역을 결코 탐하지
않고 자신의 성악적 기량을 꾸준히 키워나가 결국 "카르멘"의
돈호세,"아이다"의 라다메스 역까지 훌륭히 소화해내는 드라마틱 테너로
성공하게 되었다.

불치의 병인 백혈병까지 이겨낸 그의 이러한 진지하고 성실한 예술에의
접근자세는 수많은 악곡만큼이나 많은 종목이 산재해있는 주식시장에서의
투자에도 하나의 교훈이 될수있다.

최근과 같이 급등주들이 현란하게 명멸하는 종목별 장세에 부화뇌동하지
않고 자신이 수용할수 있는 수익률과 리스크에 맞는 종목부터 철저히
집중하는것이 외화내빈의 매매보다 낳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