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연구원(원장 김영욱)이 지난한햇동안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공업발전기금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을 통해 지원한 신규기술개발과제수및
금액이 전년보다 각각 30%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생기연에 따르면 92년도에 이연구원 산하 기술관리본부 심의를 거쳐
신규지원된 과제는 모두 4백56건으로 6백74억원이 지원된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91년의 7백5건 1천25억원보다 각각 35%와 34%가 감소한 것이다.

생기연은 매년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자금,공업발전기금중
첨단산업기술분야자금,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중 산업기반기술 신소재등의
기술개발자금등을 운용해오고있다.

생기연은 이들 사업을 통해 신규지원되는 과제규모가 줄어드는것과
관련,92년도의 총지원규모(계속과제포함)가 1천1백억원으로 91년의
1천2백억원보다 작고 전년부터 계속해오던 과제의 지원을 위해 신규과제
지원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때문으로 분석했다.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의 경우 지난해 총예산규모가 7백20억원이었으나
신규과제에 지원된 금액은 1백56억원으로 나머지는 계속과제에
할당된것으로 나타났다.

지난92년 지원된 신규과제를 사업별로보면 공업발전기금으로 지원된
과제가 2백26건 4백52억원으로 가장 큰비중을 차지한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1백73건 1백56억원,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
57건 66억원순으로 나타났다.

사업별 신규과제 건당 평균지원액은 공업발전기금
1억9천9백만원,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 1억1천5백만원,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9천만원인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업발전기금을 통해 지원된 과제의 경우 건당 평균지원액이 90년
5억9천2백만원,91년 2억7천3백만원등 급감추세를 보이고있는것으로
분석됐다.

생기연의 임창만과장은 이와관련,정밀전자 생물산업 항공기산업등
지원분야별로 과제의 규모가 다름에도 불구,차등규정이 없어 전자분야등
소규모과제위주로 신청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92년 공업발전기금에 신규로 신청된 과제수는 모두 4백73건으로 이중
전자분야가 3백31건으로 전체의 70%에 이른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산업의
경우 1건도 신청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