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팩시밀리업체들이 최근들어 40-60만원대 저가품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치열한 시장선점경쟁을 벌이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승.삼성.금성.신도리코.현대등 국내 팩시밀리업
체들은 일반 가정과 소규모사업자들을 겨냥한 40-60만원대 보급형 제품을
출시, 판매경쟁에 돌입했다.
화승과 삼성은 국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40만원대의 `까팩스 HS-1000''과
`SF-500''을 지난해 하반기 내놨고 금성사는 `GF-518'',신도리코는 `레파-20''
대우는 `DF-50'' 현대는 `HF-800-D''등 60-70만원대 보급형 제품을 팔고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저가품 홍수''를 "지난해 극도로 위축된 팩시
밀리경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하고 "올해 저가기종이 차지하
는 비중이 전체의 70%선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