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양심수 석방과 전교조 해직교사 복직문제가 큰 사회
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각계 원로급 인사들이 김영삼 차기 대통
령에게 이들 문제의 해결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김수환추기경, 강원용목사, 서영훈 전 한국방송공사사장등 종교계.학계등
각계 인사 18명은 10일 김차기대통령 앞으로 `건의문''을 보내 양심수에 대
한 과감한 사면조처와 전교조 해직교사 복직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건의문에 참여한 서영훈씨, 송월주 스님(전 조계종 총무원
장), 이세중 변호사 등은 이들을 대표해 10일 오전 김차기 대통령을 만나
원로들의 건의문을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건의문을 보낸 각계원로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석주 스님 <>강영훈
전총리 <>강원용 목사 <>구상 시인 <>김인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성수 성
공회 주교 <>김수환 추기경 <>박홍 서강대 총장 <>서영훈 전 한국방송공사
사장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송자 연세대 총장 <>오익제 천도교교
령 <>윤후정 이대 총장 <>이성택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세중변
호사 <>이한빈 전 총리 <>장을병 성대 총장 <>한경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