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자동차들이 급격히 늘면서 차를 물권으로 하는 전당포가 경
북지역 일원에 생겨나고 있어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9일 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관할엔 각 20
여개씩의 전당포가 있으나 이들 전당포들이 대부분 자동차전당포로 둔
갑,불법영업을 저지르고 있다.
이들 업소는 대로변에 버젓이 ''자동차전당포''라고 간판까지 내걸고
영업중이며 고객들의 급한 사정을 악용,차를 저당잡아 월 6%의 높은
이자를 미리 떼는등 폭리를 취하고 있다.
이들 업소는 특히 전당기간을 일방으로 정해놓고 기한이 지나면 법적
인 절차를 무시한채 임의로 차를 내다 팔아 무적차량이 크게 늘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