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한국외환은행이 지난 1일부터 외화지
급보증 수수료율을 0.25%에서 0.375%로 50%를 인상함에 따라 전례대로
다른 외국환은행에서도 같은 비율로 외화 지급보증 수수료율을 인상할
경우 올해 수출업계에 추가로 돌아가는 부담은 37억7천만원에 달할 전
망이다.

지난 91년에 외국환은행들이 거두어들인 외화지급보증 수수료는 모두
1백13억2백만원으로 한국외환은행 및 국책은행이 37억1천4백만원, 5대
시중은행이 60억5천8백만원, 지방은행이 5억3천5백만원, 기타은행이 9
억9천5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수료 실적은 지난 90년의 1백7억1천2백만원에 비해 6억원정
도가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