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산업설비수출은 26억5천만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계공업진흥회가 6일 발표한 "지난해산업설비수출실적"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인도 국영석유공사(ONGC)에 10억달러어치의 해양플랜트를
수출한 것을 포함,대형설비업체가
13억6천7백만달러어치,중소형설비제조업체가 12억8천만달러어치를 내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등 동남아국가로의 수출이
전년대비 4백1% 늘어난 21억5천3백만달러,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등 중동지역이 전년대비 4백15% 증가한 4억1천5백만달러다.

반면 미주지역으로는 2천1백만달러어치,유럽으로는 1천5백만달러어치가
수출되는데 그쳤다.

한편 기계공업진흥회는 올해 산업설비수출은 지난해보다 44.2% 줄어든
15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