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속도로의 일부구간에만 설치돼있는 긴급전화가 오는 96년까지 모든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 자동차전용도로에 확대 설치된다.

6일 보사부의 "교통사고구급의료체계 개선방안"에 따르면 보사부는
교통사고 사망률을 현재 3.9%에서 96년까지 3%이하로 낮추기위해 현재
고속도로의 일부구간에 2 간격으로 설치된 긴급전화를 내달부터 모든
고속도로의 전구간과 고속화도로 자동차전용도로에 확대 설치키로 했다.

보사부는 또 일부 병원들이 진료비를 이유로 교통사고환자에 대한
응급조치를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재무부와 협의,교통사고환자에
대한 진료비를 보험회사가 먼저 지급하고 나중에 정산하는 "선지급
후정산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교통사고 현장에서의 응급처치를 신속히 하기위해 내달부터
응급구조사를 보건소와 병원 긴급출동차량등에 배치하는 한편 서울시내 각
보건소에 중형구급차 1대씩을 배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