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시중자금사정은 통화공급규모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기업
자금수요 둔화로 크게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이에따라 금리인하조치이후
12%선까지 떨어진 시중 실세금리는 이달중에도 지속적인 하락이 예상된
다.
5일 한국은행은 "2월중 통화전망"을 통해 이달중 총통화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7%이내에서 관리, 최고 2천5백억원의 돈을 시중에 공급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2월의 공급규모 5천5백억원의 절반수준이
지만 최근 기업의 투자수요 부진과 2월의 계절적요인을 감안할때 시중자
금사정은 지난해 9월이후의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최근들어 제2금융권이 대출세일에 나서고 있고 기
업들도 이 돈으로 은행의 당좌대월을 갚고 있는 실정이어서 통화공급이
예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더라도 시중자금사정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