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차기대통령은 4일 "북한의 핵무기개발은 한반도는 물론 아태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이며 남북한관계의 실질적인 진전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며 북한의 핵개발포기를 거듭 촉구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방한중인 스웨덴의 안데스
비요르크국방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물론 각 지역협력체를 통한 국제적 압
력과 설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스웨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차기대통령은 "개방과 개혁의 세계사적 조류가 북한에 영향을 주어 북
의 변화를 유도해 나가기 위한 노력도 계속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