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부정입학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경찰청은 3일밤 이 대학 전자계
산소계장 조충현씨936) 등 직원 3명을 소환, 컴퓨터에 의한 성적조작 경위
를 조사했으나 이들이 시험답안지 채점은 부장인 이석윤씨가 총괄하고 자
신들은 잘 모른다고 진술해 이번 사건이 터진 후 잠석한 이씨를 긴급 수배
했다.
경찰은 4일 중 전자계산소장인 김순협교수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수배중인 이 대학 교무처장 조하희교수가 이번 사건의 열쇠
를 쥐고 있을 것으로 보고 조교수를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