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수출이 대기업과는 달리 여전히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지키고있다. 3일 기협중앙회가 최근 집계한 "중소기업의 수출동향"에
따르면 작년 1~10월중 중소업체들의 총수출액은 모두
2백53억8천8백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2백29억8천9백만달러에 비해
10.4%가 증가,대기업의 증가율인 9.1%를 상회했다.

이에따라 이 기간의 전체 수출액인 6백30억1천3백만달러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0.2%로 전년의 39.9%에 비해 0.3%포인트가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이 기간중 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이 1백16억5천5백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19.7% 증가했으며 미국을 비롯한 북미주로의 수출도
4.8%가 늘어난 70억2백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유럽지역은 7.7%가 감소한 37억9천7백만달러였고 중남미와
아프리카는 각각 32.5%와 24%가 늘어난
10억8천9백만달러,1억4천6백만달러였다.

업종별로는 화학공업제품이 7억9천만달러로 전년동기의
5억7천5백만달러에비해 37.3% 증가해 강세를 보였고 기계류.운반용기계와
전자.전기도 각각 28.5%와 18.3% 증가한 21억8천1백만달러
51억8천9백만달러였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섬유류도 11.8%
늘어나 85억2천5백만달러에 달했으며 비금속광물과 생활용품은 각각 1.8%와
14.8%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