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학자들이 모두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한국경제학회의 93년
정기총회및 학술발표회가 3일 연세대 상경대학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조용범 고려대교수가 윤기중회장(연세대교수)에 이
어 제22대 회장으로 정식 취임됐으며 지난해 청람상 (연구성과가 뛰어난
40세미만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수상자로 선정된 서승환연세대교수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됐다.
윤전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그동안 성장의 견인차가 돼왔던 수출이
선진국의 견제와 후발개도국의 추격으로 신장세가 둔화되는등 한국경제는
커다란 시련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장기적으로 우리자체의 기술을
개발하고 현재 심각한 국면에 있는 산업구조상의 불균형문제를 해소하는것
이 시급한과제" 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