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최필규특파원]중국원화의 지속적인 평가절하와 외국통화 부족으로 대
중수출.진출기업의 올해 사업전망이 어둡다.
지난해 11월 평가절하를 시작한 중국원화는 올1월말에 1달러당 5.74원으로
곤두박질, 작년 11월보다 3.6% 하락했다.
또 시장환율도 지난해 8-10월 1달러대 7원을 기록하다 1월말에는 7.8원으
로 떨어졌다.
이같은 추세는 중국정부가 관세인하 압력을 피하는 대신 원화의 평가절하
를 통해 수입을 축소, 자국산업을 보호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
이된다.
이에따라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의 분석가들은 앞으로 환율이 지속적인
하락을 거듭할 경우 수출업체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