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지난91년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한뒤 맞바꿔 갖고있던
교환사채를 잇따라 소각하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쌍용증권과 한신증권이 각각
1백50억원,제일증권과 서울증권이 각각 90억원의 교환사채를 소각한데 이어
1월중에도 대우증권과 럭키증권이 맞바꿔 갖고있던 각각 2백60억원어치의
교환사채를 소각했다.

동서증권도 현대증권및 선경증권과 맞바꾸었던 1백70억원의 교환사채를
소각했다.

대신증권과 고려및 동양증권도 모두 4백80억원의 교환사채를 곧 소각할
예정이다.

증권사들은 지난91년 7월과 8월에 자금조달을 위해 교환사채를 발행했으나
팔리지 않아 증권사들이 맞바꿔 보유하고 있었는데 회계상의
이자비용경감과 부채규모축소를 위해 만기전의 교환사채를 소각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