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1일 포항제철소 열연 후판 냉연공장등 압연공장의 배수와
인근지역의 생활하수까지 통합 정화처리하는 신배수종말처리설비를
착공했다.

94년 1월말 준공을 목표로 1년동안 추진될 이번 공사에는 총81억원의
공사비가 투자된다.

하루 3만5백t의 정화처리능력을 갖춘 이 설비는 압연지역의 공장배수및
인근지역 생활하수 1만8천5백t과 오염물질이 함유된 빗물 1만2천t등을
처리하게된다.

신배수종말처리설비가 내년 1월부터 가동되면 부유물질(SS)과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법적허용기준치의 20분의1 17분의1 수준인 5 10
수준으로 내려가게되며 허용기준치가 5 인 기름은 기존의 0.41 에서 0.2
이하로 떨어진다.

포철은 또 2,3년내에 공장배수를 전량재사용할 수 있는 1일
2만t처리규모의 역삼투압식 무방류시스템을 추가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12월준공예정으로 원료 제선 제강공장등 선강지역에
배수재활용설비를 건설중인데 이 설비가 준공되면 총 배수량의 36%인
1만5천3백t을 재사용할수 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