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등 양항공사가 무리한 노선증편,항공기도입,국제선
가격인하경쟁등으로 생긴 적자를 경영합리화등 원가절감을 위한 자체노력
없이 요금인상,각종 할인율 축소,폐지등 편법을 통해 국내선 승객들에게
전가시키려 한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양 항공사는 그동안 국내선 단체여행객에 40%까지 요금을 할인해줬으나
다음달부터 30%를 내려 10%까지만 해주기로 하는등 할인율을 대폭축소 또
는 폐지키로 한데 이어 3월부터 요금체계를 현재의 거리제에서 기본요금제
로 변경,서울-속초,광주,예천등 단거리구간은 최고 50%까지 인상할 움직임
을 보이고 있다.
국제선 요금은 서울~도쿄간 1백85-2백17달러(편도),서울~로스앤젤레스(편
도) 6백달러선으로 지난 10년간 한차례도 인상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비수기
때는 경쟁적으로 인하까지 하면서도 국내선요금은 90년 22%,92년 15% 올렸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