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임금안정시책에 호응해 23개 정부투자기관중 지금까지 한전.통신
공사등 7개기관이 총액기준 3%이내에서 올해 임금인상을 타결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임금교섭을 타결한 정부투자기관은
통신공사.한전.담배인삼공사.농어촌진흥공사.국정교과서주식회사.종합화
학.관광공사등 7개기관으로 이들 기관은 모두 인건비와 급여성 복리후생
비를 포함해 총액기준 3%이내로 올 임금교섭을 타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원은 특히 한전.통신공사 등 규모가 큰 투자기관들이 임금교섭을
순조롭게 타결함에 따라 현재 임금을 협상중인 나머지 투자기관들도 대부
분 이달중에는 올 임금교섭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정부투자기관 중 시중은행과 보조를 맞춰온 산은.중소기은.국
민은.주택은 등 4개 국책은행과 민영 탄광노조와 연계한 석탄공사 등은
올해 임금 타결이 조금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