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은 28일 창원공장안에 연간 1백50만 생산능력을 갖춘 가스터빈
전용공장을 준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부터 건설한 연건평 2천6백평규모의 가스터빈
전용공장을 이날 준공,생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국중공업은 가스터빈을 발전소용및 단위공장의 자가발전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중공업은 지난91년 6월 미국 GE사와 가스터빈생산에 대한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준공한 전용공장에서 GE사의 기술지원을
받아 가스터빈국산화에 나설방침이다.

한국중공업은 가스터빈부품 국산화율을 높이기위해 지난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터빈케이싱 로터등 모든 보조기기부품과 일반엔진부품등
5백여종의 부품을 가스터빈공장에 전시,부품국산화를 할수있는 협력업체를
모집하고있다.

가스터빈은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전기를 발생시키는
설비로 공해가 적은 반면 열효율이 높아 선진각국에서 발전동력으로
채택하고있으며 한국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인천에 가스터빈을 이용한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