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안전진단 결과 붕괴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된 경기도 양평군 양평
읍 양근리와 강상면 교평리를 잇는 양평대교가 2월15일부터 실시되는 복
구공사로 모든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91년 7월 수원대 산업기술연구소의 안전진
단에서 양평대교 6백25m 중 게르버공법으로 시공한 2백25m 구간이 낡고
금이 가 무너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 부분을 헐어 다시 시공하
고, 나머지 구간도 보수공사를 하기로 해 2월부터 모든 차량을 통행시키
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도는 차량통행 제한에 따른 주민 불편을 덜기 위해 도선장이 설
치되는 3월까지는 주민들이 걸어서 다리를 지나는 것은 허용하기로 했으
며, 강상면 교평리~" 세월리~여주군 금사면 금사리~이포대교~양평읍 양
근리 사이의 27 를 우회도로로 지정해 차량통행을 돕기로 했다.
양평대교 보수공사는 45억1천5백만원을 들여 94년 9월에 끝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