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장동시호가에 이날부터 전산매매가 시작된 대우정밀주식을
상한가에 사자는 주문이 7백만주나 몰려 다른 종목의 매매체결이 늦어
지는등 소동.

증시관계자들은 한 종목에 이같이 많은 상한가매수주문이 동시에 쏟
아져나온 것은 사상처음일 것으로 추정. 반면에 동시호가때 팔자고 내
놓은 물량은 1천5백여주에 불과, 극심한 수급불균형 양상.

이에따라 동시호가매매체결이 평소보다 10분가량 늦은 오전9시50분에
완료됐는데 평소엔 주문이 아무리 많아도 3,4분정도 늦는게 고작이었다
고.

지난 20일 상장된 대우정밀주식에 이같이 매수세가 몰린데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다른 자동차부품업종주식이 1만6,7천원수준인데 비해
대우정밀은 1만8백만원으로 추가상승여력이 충분한데다 매물이 극히 적
어 동시호가에 매수 주문수량이 많아야 몇주라도 건질수있을 것으로 본
투자자들의 가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