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과학기술진흥기금 사업의 자금지원규모를 1천72억원으로 확
정,27일 공고했다.

과기처는 93년도 과학기술진흥기금사업에서 대학의 기초연구진흥을 위한
자금으로 4백48억원을 출연하고 기업의 기술개발자금으로 6백24억원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

대학에 지원되는 출연금은 우수연구집단을 설치육성하는 사업과
목적기초연구 방사광가속기의 설치지원금등으로 이뤄졌다. 기업의
기술개발융자는 G7프로젝트인 초고집적반도체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
고선명TV등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대응자금과
특정연구개발사업등의 성과를 기업화에 연결하기 위한 자금등으로
구성됐다.

기술개발자금의 융자조건은 기업의 기술개발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10%의 이자율을 적용하되 매출을 올리는데 실패했을때 이자를
감면하는 조건부융자와 이자율을 기업화 이전연구개발에는
연6.5%,기업화연구개발에는 연7%로 정한 확정이율 융자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이들 기업은 각각 이자율이
0.5%적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