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28일 미 상무부가 발표한 수입판재류에 대한 덤핑마진율
예비판정결과에 대해 즉각 반박성명을 발표하고 "철강자유무역질서를 스스
로 무너뜨린 정치적 판정"이라고 비판했다.
황경로철강협회회장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국내철강업계가 일본 EC등 다
른 피소국들과 공동대처및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제소등의 대응책을 강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앞으로 실시될 미 상무부 실사에서 국내업계가 철저한 반증자료
를 제시, 상무부판정의 부당성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판정이 미 철강업계가 안고있는 문제점을 도외시하고 수입재
에 책임을 전가한 보호무역추구행위인 동시에 미 서부지역에 합작철강회사
인 UPI사를 설립, 미 서부지역의 철강산업회생에 기여한 한국철강업계에 대
한 배신행위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