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연휴로 1월중 수출이 감소세를 기록,올해 수출이
연초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27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달들어 25일까지 수출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1.1%감소한 34억9천9백만달러,수입은 14.5%감소한 48억8천4백만달러로
집계됐다.

1월 전체로도 수출은 작년수준이거나 소폭 감소한 54억달러,수입은
10%정도 감소한 64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상공부는 이같은 연초수출부진에 대해 올1월에 신정및 설날연휴가 겹쳐
조업일수가 작년1월보다 3일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수출주력품에 대해 덤핑제소가 잇따르고 있는데다
경공업제품의 경쟁력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어 수출부진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일고있다.

상공부는 이에따라 이날 한봉수장관 주재로 품목별 수출담당관회의를 갖고
품목별 수출목표와 수출촉진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올해 자동차 일반기계 화학제품 철강제품등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11%증가,올수출을 주도하는 반면 신발 선박 컨테이너 완구등은
9~14%씩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 전체로는 수출은 8.1% 늘어난 8백30억달러,수입은 5.9% 늘어난
8백65억달러로 통관기준 35억달러의 적자를 낼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