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유럽공동체)통합에 대응,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종합가전3사가
유럽지역 판매망을 강화하고 나섰다.

대우전자는 20일 런던에 판매지사를 설립,북아일랜드및 프랑스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VTR 컬러TV등을 이지역에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등 3개지역에 판매법인을 갖고있는 이회사는 영국
판매지사의 설립으로 EC 주요국가를 연결하는 판매망을 갖추게됐다.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구주본부를 설립한 삼성전자는 올 1.4분기중
프랑스 가전업체와 공동으로 설립한 파리 현지법인의 지배주주권을
확보,이지역에 자사 브랜드 판매를 확대해 나가기로했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9백4만프랑을 투자,파리판매법인의 지분을 현재
49%에서 95%로 늘릴 계획이다.

이회사는 이미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에 판매법인을 갖고있다.

프랑스 영국 독일 헝가리등 4개지역에 판매법인을 갖고있는 금성사는
올상반기중 스페인지사를 판매법인으로 전환,남부유럽지역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