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정.김분식.홍순화등 제일모직 삼총사가 순항을 거듭하며 여자탁구
국가대표 상비1군 진입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둘리'' 박해정은 19일 기흥 동아증권체육관에서 계속된 탁구국가대표
상비군 최종 3차선발전 사흘째 경기에서 홍차옥.육선희(이상 한국화장품
), 박경애(대한항공) 등 강적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15승1패로 여자부 선
두를 지켰다. 박해정은 이로써 상위 8강이 뽑히는 상비1군 선발을 눈앞에
두게 됐다.
김분식도 양미라(한국화장품) 등을 물리치고 14승2패를 기록했으며, 한
국 최고의 수비수 홍순화도 홍차옥을 접전 끝에 2-1로 꺾는 등 선전하며
13승 2패를 기록해 1군 진입이 확정적이다.
이밖에 홍차옥.육선희와 여고 유망주 류지혜(선화여상)도 각각 11승
이상을 거둬 1군진입에 희망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