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대목을 앞두고 구두값과 한복값이 20~30%가량 올랐다. 구두값은
1만~1만5천원,한복값은 2만~3만원정도 값이 뛰었으며 한복원단(한벌기준)은
최고 10만원까지 올랐다.

특히 구두의 경우 연초의 바겐세일 직전에 슬그머니 값을 올린것으로
알려졌다.

<>구두=금강제화 에스콰이아 엘칸토등 제화3사들은 겨울상품가격을
작년보다 켤레당 평균 1만~1만5천원정도 올렸다. 구두회사들은 지난
가을에도 가격인상을 했었다.

금강제화의 경우 신사화는 금강 리갈을 5천~1만원,리차드
5천~1만5천원,버팔로는 1만~3만원 올렸다. 안드레아까라노는
7천~5만2천원을 올려 무려 17만5천원짜리도 선보이고 있다.

숙녀화는 르느와르(부띠끄포함),피에드가르뎅,그레이스,안드레까라노를
각각 2천~1만원,다이아몬드는 1만~1만5천원 인상했다.

에스콰이아는 신사화의 경우 에스콰이아 일반 모카캐주얼을
2천~1만원,웰트는 1만2천~1만4천원 인상했다. 포트폴리오 일반 웰트
모카도 6천~1만4천원까지 올렸고 신사부츠도 7천~1만원 인상했다.

엘칸토의 경우 신사화는 다이내스티 런던브러그 마이다스 찰스주르당
배가본드등이 5천~1만원,BMWS는 1만5천원까지 인상했다. 등산화 골프화도
5천원 올랐다.

<>한복=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등 재래시장에서 팔리는 기성복(혼방)의
경우 바지저고리가 5만~8만원대로 1년전의 3만5천~6만원선에 비해
2만~2만5천원,치마저고리는 4만~13만원에서 5만~16만원으로 1만~3만원
올랐다.

남성용두루마기는 6만~17만원으로 평균20%인 2만원정도,여성용은
5만~15만원에서 7만~18만원선으로 2만~3만원인상됐다.

여아 돌 한복은 1만8천~2만3천원선으로 3천~5천원,여자국민학생용은
2만7천~3만2천원선으로 평균2천원 올랐다.

바지저고리원단도 혼방은 4만~12만원으로 평균30%정도,실크는
12만~35만원으로 최고 40%까지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치마저고리 혼방원단은 4만~7만원선으로 평균1만원,실크는
8만~40만원선으로 품목에따라 최고 10만원까지 올랐다.

제화업계관계자들은 이에대해 "구두가격은 소재(가죽)변화와 작업의
복잡성 여부등에 따라 차이가 나므로 일률적으로 올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