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식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19일 청와대 총리실 안기부 통일원 외무 법
무 국방부 총무처 공보처등 정무 및 통일 외교 안보 관련 16개 정부부처의
업무현황과 당면현안을 김영삼 차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위원장은 이날 보고에서 안기부의 정치사찰을 막기 위해 <>정치관련부서
의 폐지 <>순수대공기능 및 해외정부수집기능을 대폭 강화 <>남북한 관련업
무의 통일원으로 이관등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단행될 대사면과 관련해서는 "국민대화합 차원에서 수
헤범위를 대폭 넓히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환경처의 원승격, 중소기업청 설립, 해양부 신설등 정부기구 개
편과 주행세 환경세등 목적세 신설에 대해서는 국민의 세부담등을 고려, 전
면적인 재검토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고했다.